시험 전날의 준비
시험 전날부터 분주했다.
수험표와 신분증, 앞치마, 린넨, 행주, 검정색 구두와 흰 와이셔츠까지 모두 가방에 챙겨 넣었다.
그리고 알람을 여러 개 맞추고 나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집에서 시험장까지의 시간을 계산해 두었지만,
옷을 갈아입는 과정까지 고려하니 더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험장으로 가는 길
아침에 일어나 가방을 다시 확인한 뒤 일찍 집을 나섰다.
시험장에 가는 동안 메모장에 적어 둔 실기 순서를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긴장을 풀기 위한 작은 반복이었다.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시험장 옆에는 쾌적한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처럼 일찍 도착한 응시자들도 대기실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시험 시작의 순간
11시,
내 이름이 불렸고 나는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시험장의 기계는 이름은 같았지만 내가 익숙했던 모델과는 달랐다.

기기와 공간의 배치가 연습했던 것과는 달라 자리에 서자 마자 당황했다.
그러나 생각할 틈도 없이 시험은 시작되었고,
나는 순서대로 움직였다.
진행 도중 내가 빠뜨린 것이 없는지 확인할 시간조차 없었다.
제한 시간과 마무리
카푸치노 두 잔을 남겨둔 상태에서 ‘3분 남았다’는 사인이 들려왔다.
긴장 속에서도 마지막 서빙을 마무리하며 실기 시험을 끝냈다.
시험장을 나오자마자 대기실로 향했고,
그 곳에서 다음 시험을 기다리고 있던 나와 같은 수업을 들었던 사람에게 방금 겪은 당황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불안과 기대 사이
수업 시간마다 순서를 반복 연습하며 실전처럼 준비했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시험을 치르고 나니 결과가 걱정되었다.


합격 커트라인은 100점 만점에 60점.
단 60점만 넘으면 되지만, 결과 발표까지는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날씨는 흐렸지만 더위는 여전했다.
마무리
이번 시험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나 자신을 시험하는 과정이었다.
준비 과정의 반복과 당일의 긴장, 예상치 못한 변수는 모두 배움의 한 조각이 되었다.
일주일 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경험을 또 하나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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