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6

[코리아비건페어 2025 방문 후기] 비건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 2025년 7월 19일(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코리아비건페어 2025를 관람했다.이번 전시는 식품,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건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브랜드와 제품이 소개되었다.📍 행사 기본 정보 • 행사명: 코리아비건페어 2025 (Korea Vegan Fair 2025) • 기간: 2025년 7월 18일(금) ~ 20일(일) • 장소: 서울 코엑스 D홀 • 입장료: 사전등록 시 무료 비건페어는 매년 열리는 국내 대표 비건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식품 외에도 뷰티, 리빙, 패션, 스타트업 부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했다.전시관 구성과 관람 후기전시관 구성1. 식품관 • 비건 만두, 콩고기, 식물성 음료, 냉동 간편식 등 다양한 식물성 기반 식품이 소개되.. 2025. 7. 20.
바리스타 필기 시험 본 날의 기록 오늘은 바리스타 필기 시험날이다. 처음부터 시험을 볼 계획은 없었다.그냥 커피 수업을 들으려고 신청한 수업이었다. 수업을 들으러 간 첫 날 선생님께 곧 다가 올 시험 일자를 듣게 되었고, 얼떨결에 접수를 하게 되었다.시험 공부를 위한 필기책은 사지도 않은 채 일주일을 보내다, 시험 일자에 압박감을 느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깊이 있는 공부는 아니었다. 기출 문제를 두 번 반 정도 풀어본 것 같다. 물론 최선을 다해야 했지만, CBT 시험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니겠나. 기출 문제 그대로 출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찾았다.시험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나도 빈 자리를 찾아 조용히 앉아 마지막 공부를 했다. 시험 시작 20분 전, 시험실로 2명의 감독관이 들어왔다. 수험표 번호대로 자리.. 2025. 7. 19.
비를 좋아하던 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다.학교가 끝나면 집이 아닌, 학교 바로 옆 기숙사 건물로 가서 공부를 시작했다.건물의 1층은 급식소이자 EBS 강의를 함께 듣는 공간이었고,2층은 독서실 책상이 있는 공부방, 3층은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저녁은 짜여진 계획표에 따라 움직였다.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기숙사 건물을 청소했다.청소가 빨리 끝난 날에는 남은 시간 동안 쉴 수 있는 자율 시간이 주어졌다. 비가 많이 내리던 어느 날이었다.청소 시간 동안 굵은 빗줄기가 소나기처럼 쏟아졌다.잠시 후, 운동장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청소를 마친 친구가 삼선 슬리퍼를 신고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비를 맞고 있었다.그 아이는 비 내리는 것을 좋아했다.비를 맞는 것까지도.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날.. 2025. 7. 18.
[크리에이터 캠프] #2 콘텐츠 기획 콘텐츠 기획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요소세상에는 2가지 요소가 있다. 통제 불가능한 요소와 통제 가능한 요소콘텐츠를 기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외부 변수나 불확실성, 즉 통제 불가능한 요소에 집중하곤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내가 행동할 수 있는 것에 에너지를 쓰는 일이다.통제 가능한 요소에 집중하면 성취감을 느끼기 쉽고, 결과도 명확하게 나타난다.세스 고딘(Seth Godin)의 『보랏빛 소(Purple Cow)』가 전하는 메세지책의 주장은 명확하다.“평범하면 눈에 띄지 않는다. 특별해야 기억된다.” 저자는 이 주장을 ‘보랏빛 소’라는 상징으로 설명한다.보통의 소들이 가득한 들판에서 ‘보랏빛’ 소가 있다면 누구나 그 소에 눈길을 줄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넘쳐나는 콘텐츠.. 2025. 7. 17.
게으름을 이긴 하루 루틴, 공부+과제+커피 수업까지 클리어! 어제 저녁에 친구를 만나고 돌아 오면서 아침 산책을 꼭 하리라고 다짐했다.일찍 자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또 늦게 자는 바람에 결국…아침엔 새벽 6시에 날씨가 선선하다는 친구의 메시지가 와 있었고, 나는 9시가 되어서야 겨우 눈을 떴다.오늘은 할 일이 많은 하루였다. 아침 산책, 영상 시청과 과제 제출, 시험 공부,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말채로 핸드타이드 원형을 만들어보자는 계획까지.그 중에서도 오늘 꼭 해야 했던 건 영상 과제와 시험 공부였다.일을 자꾸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다다르면 받는 스트레스,그 스트레스를 나는 대부분 잠으로 푼다.오늘도 마찬가지였다.아침 산책은 두고 과제를 하기 위한 영상을 먼저 봤다.과제를 제출하고 나니 너무 지쳐서 30분쯤 눈을 붙였고,다시 일어나 시험 공부를 했다.늦은 점심을 .. 2025. 7. 16.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한 달 후기 (4번 째) 시작은 단순했다처음 ‘궁금한 적금’에 가입한 이유는 단순했다.매일 5만원씩, 하루 한 번씩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였다.한 달간 꾸준히 저축하는 루틴을 만들고 싶었다.4번 째 루틴이니까 이번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다짐했다.하지만 생각처럼 잘되지는 않았다.https://tresbien28.tistory.com/47 ‘궁금한 적금 세 번째 이야기’ 가입! 하루하루 쌓이는 랜덤 금리로 최대 연 7.2%?저축 습관 기르기 프로젝트, 케이뱅크 한 달 적금과 함께지난달 케이뱅크의 한 달 적금 상품을 이용하면서 꽤 괜찮은 이율(연 6.90%)을 경험한 바 있다. 사실 이자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저축 습관tresbien28.tistory.com현실은 달랐다6월 28일부터, 개인적인 .. 2025. 7. 13.
💰 국민은행 2만원 금융쿠폰으로 적금 가입한 후기 2만 원짜리 쿠폰이 생겼다?국민은행 앱을 보다 보니 뜻밖의 혜택을 발견했다.쿠폰함에 들어 있던 금액쿠폰 2개.2개의 쿠폰 중에 20,000원권 금액쿠폰은30만원 이상 예적금 상품 가입 시 원금으로 자동 적용되는 쿠폰이었다.지난번 1,000원 쿠폰을 잘 써서 적금을 가입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망설임 없이 바로 가입하기로 했다.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KB스타뱅킹 앱 → 마이페이지 > 혜택 > 금융쿠폰함이 경로를 통해 보유 쿠폰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쿠폰을 누르면 바로 사용 가능한 상품 페이지로 연결되어 있어서,앱 내에서 곧바로 적금 가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였다.어떤 적금 상품에 가입했을까?특별한 적금은 1인 3계좌까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이번 금융쿠폰도 KB 특별한 적금에 가입하며 .. 2025. 7. 13.
최악이었던 당근 알바 면접 후기 (feat. 고졸?) 7월,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었다. 당근 앱을 열고, 알바를 찾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알바를 구하는 공고가 보였다.시간과 요일은 가능해서 지원했다. 기간이 적혀 있지 않았지만, 알바니까 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전화가 왔고, 면접 시간을 잡았다. 당일은 아침부터 바빴다. 정신이 깨지 않은 상태로 돌아다니다, 평소에 먹지도 않는 아침을 먹고 속이 쓰렸다. 면접 시간에 맞춰 장소에 갔다. 얼음이 든 믹스 커피 한 잔을 건내 받고 사장님과의 이야기를 시작했다.사장님은 내게 몇 가지 질문을 했고, 나는 답변했다. 나의 답변은 사장님이 원하는 것들이 아니었다. 처음에 사장님은 알바로 지원한 나를 직원으로 지원한 걸로 착각하셨다. 그리고 홀서빙 알바를 지원했는데, 이런 건 왜 물어보지? 하는 질문들.. 2025. 7. 12.
아침 산책과 커피 수업, 나만의 속도로 보낸 하루 하루가 조용합니다.스스로 일을 만들지 않으면 시끄러울 일이 없습니다.날이 일찍 밝아 오는 아침엔 눈이 먼저 떠집니다.지금쯤이면 9시쯤 되었으려나? 생각했는데 시계를 보니 6시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내가 나에게 묻는 건지 허공에서 누가 나에게 묻는 건지,급하게 일어날 일이 뭐가 있어?귀에 들렸는지 머리가 인지했는지,아니 아무 것도 없어.대답하고는 다시 잠을 청합니다.어제 밤에 다짐한 아침 산책은 생각이 나지도 않습니다. 까맣게 잊은 걸 테지요.다시 일어나니 창문으로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보입니다.30분 전에 친구에게 온 메세지가 나를 깨운 것 같습니다.메세지를 읽고 나서야 아침 산책이 늦었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더 늦기 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이미 해는 공기를 데워 놨고, 내가 걸어야.. 2025. 7. 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