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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일상 스케치

[퇴사 기록 #5] 급여 지급 지연 메일을 받다

by almost fine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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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라는 한 달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달력의 숫자가 7에서 8로 곧 바뀐다는 것을 알아챈 순간,
7월의 마지막 주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내가 결정한 판단이 옳은 것이었을까? 회사가 힘들긴 했었던 걸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 거지? 나는 한 달 동안 뭘 하고 지낸 걸까?…’

8월 1일 오후에 몇 몇 사람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다.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공감이라는 감정을 공유받고 싶었나보다.
다들 가정 생활이 있고, 바삐 지내는 것처럼 느껴졌다.

뜨문뜨문 이야기를 나누던 중, 회사로부터 메일이 왔다는 문자에 뒤늦게 나도 메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제목: 급여 및 퇴직금 지급 관련 안내

퇴사 기록 #5

내용은 회사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예정된 일정에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급여가 들어오는 날만을 기다렸는데…
다음 달부터 걱정하려고 했던 생활비를 이번 달 부터 걱정하게 된 처지라니…
평소같았으면 대안 마련부터 했을텐데, 이상하게도 메일의 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수소문해보니 재직자에게는 일주일 전쯤에 급여 지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했단다.

회사 사정이 힘든 건 맞나 보다.
이젠 정말로 현실적인 고민, 내 생활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꼭 지급해야 하는 돈과 날짜, 미뤄도 되는 돈과 날짜를 체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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