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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개인 면담 후 각자의 생활을 이어 나갔다.
언제 한 번 보자는 말과 함께 7월은 다 지나가 버렸고,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일상을 보내고 있던 중 연락이 닿아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와 있던 나는
멀리서 보이는 동료의 모습에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회사를 다니다가 식사 시간에 약속잡고 만나는 상황같이 느껴졌다.
별 말은 없었다.
회사의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라고는 각자의 근황 이야기.
지금의 시련(?)을 어떻게 이겨나가고 있으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정도.
동료는 여전히 심플한 마인드로 자신의 앞날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나는 퇴사 후에도 회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혼자 있을 때는 스트레스만 받고 그 이유를 찾을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아마도 내 의지가 아닌 상태로 퇴사가 이루어진 점과 앞으로 어떻게 일의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할 지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 점 때문인 것 같다.
내 말에 동료는 지나간 일은 지나간 거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면서 사는 게 좋지 않느냐는 말을 건내주었다.
그 말이 맞는 말이지.
내 삶은 내가 선택하며 만들어가는 것이다.
앞으로의 내 삶도 나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니까
오늘에 충실하고
내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내가 나를 아껴줘야지!

그리고 이번 주는 실업 급여를 알아보는 등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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