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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배움의 조각들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2025년 47회 ADsP 비전공자 1달 공부 후 합격 후기

by almost fine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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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일요일 오전,
정신이 없는 상태로 집을 나섰고,
시험을 보고 시험장을 나서는 순간 불안함이 엄습해 왔다.
너무 불안한 마음에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 말이나 했던 기억이 난다.

[지난 시험 후기]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2025년 47회 ADsP 시험 후기 (비전공자_가채점 결과 합격 예상)

어제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려 한다. 시험 하루 전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집 근처의 카페에서 마무리 공부를 하기로 했다. 계획은 단순했다.개념을 앞에서부터 보며 정리하고, 기출변형문제를 최

tresbien28.tistory.com


공부를 할 당시에는 확신이 없었다.
책을 한 번 봐서는 내용을 이해했는지, 즉 문제를 풀 수 있는 상태가 되었는지 스스로에게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시험 2주 전부터는 마음이 너무 조급해져왔고, 책을 2번 아니 3번 정도는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에 해야 할 양을 계획했지만, 지킬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았다.
기존 지식이 없었기에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런 계획은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책은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비전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미어캣 책을 구입했다.

2025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위키북스)

책이 도착하고 일주일 뒤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일 기준으로 보면 한 달 전인 셈이다.
교재는 친절하게 하루 단위로 공부 분량을 제시해 주었지만,
내가 비전공자라는 생각때문에 일정을 당길 수 있는 한 당겨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첫 계획은 2주 안에 전체 내용을 한 번 다 보자라는 생각이었다.

  • 2주 동안 책 전체 내용을 한 번 공부하기
  • 내용 위주로 공부하기
  • 소단원(?)별 문제는 풀되, 각 과목별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문제는 패스하기


공부는 책의 앞 부분부터 시작했다.
3과목이 어려우니 3과목부터 공부하라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는 암기에 취약하니 전체를 다 공부할거면 처음부터 공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기본 지식도 없는 데다가 내용을 무작정 암기하는 건 못 하기도 해서 1, 2과목을 공부할 때 텍스트 압박도 좀 있었다.
이런 게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었던 내용이 시험에 자주 나오니 외워 두어야 한다는 '시험 tip'을 보며 그런 압박을 느꼈던 것 같다.
3과목을 시작하며 첫 부분인 R에 대한 부분은 건너뛰었다.
코드만 한 번 훑어보고, 예시로 나오는 코드 속 많이 나오는 함수들을 체크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교재를 한 번 정독하는 데 걸린 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처음 계획했던 일자보다 더 늦어졌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2주가 남아 있어야 하는데, 내겐 1주 반이 남아 있었다.

책 내용을 한 번 다 봤지만 내용을 정확히 잘 알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고,
각 과목별 예시 문제를 하나도 못 풀었다는 생각에 불안함이 엄습해 왔다.
시험 2주 전부터 조급함은 극에 달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에 얻은 마인드맵 자료 덕분에 세 번째 공부할 때에는 속도가 조금 붙었다.
모르는 부분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사실 뭘 알고 있고, 뭘 모르는지 몰랐던 것 같기도…

1, 2과목은 시험 tip을 위주로 체크했고,
3과목은 데이터 분석 방법별 특징을 체크했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돌아가면서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그리고 중요한 점!
매일 잠들기 전 나를 격려했고, 공부하는 중간에도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즐겁게 공부하려고 했다.
내가 애쓴만큼 시험 결과 또한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부를 안 했다면, 문제도 생각나지 않았을거고, 가채점도 못했을지도 모른다.

시험 당일 저녁 가채점을 하고 합격 점수는 넘었다는 생각으로 시험은 잊고 살았고,
가채점 점수 결과를 발표하는 21일 오후 4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제47회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시험 합격 점수 발표


점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왔다.
1, 2과목에서 각각 2~3개를 틀렸다고 생각했고,
3과목에서는 절반은 맞았다고 생각했었다.

오늘 오전 10시,
데이터검정센터 홈페이지에서 합격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자격 취득 증명서

이제와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시험 공부였다.
모르는 용어나 내용 투성이었지만, 그걸 이해하고 난 다음에는 뭐가 그리 신이 났었는지…
잠들기 전 스스로에게 칭찬을 했고, 동시에 다음날도 힘내보자고 격려했다.

앞으로는 내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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