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려 한다.
시험 하루 전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집 근처의 카페에서 마무리 공부를 하기로 했다.
계획은 단순했다.
개념을 앞에서부터 보며 정리하고,
기출변형문제를 최신 순으로 풀어보고,
너무 늦지 않게 잔다.
마지막 개념 정리에서는
꼭 기억할 것 중에
지금 공부해서 내일 시험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으로 구분했다.
문제의 지문은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다는 생각이었기에,
마무리의 주요 중점은
전체적인 흐름과 이해
에 두었다.
[지난 이야기: 2025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미어캣) 교재 추천]
2025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미어캣) 교재 추천: 비전공자의 첫 데이터 공부
📘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데이터는 이제 거의 모든 일의 근거가 되는 시대이다. 마케팅, 교육, 서비스 운영, 심지어 일상의 선택까지도 수치와 분석으로 판단하는 흐름 속에서, 나 역시 데이
tresbien28.tistory.com
[TIP]
1)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지패스 미어캣 교재의 문제를 풀면서 두 가지 고민이 있었어요.
앞에서 공부를 했는데도 보기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보기 내용 중 일부분만 바꿔서 정답 찾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실제 시험 문제가 그렇더라고요?
그러니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으시려면 개념 이해를 확실하게 하시는 게 좋다는 의견입니다.
2) 이지패스 마인드맵을 받아서 꼭 활용하세요!
하실 수 있다면 공부하시면서 나만의 마인드맵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비전공자라,
어떤 개념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책 내용만 읽는데도 한참 걸렸으니까요.
그래도 막판에 받은 마인드맵이 개념을 최종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당일날 이것만 가지고 가서 정리했어요.
미리 받으실 수 있다면, 개념 정리 초반부터 같이 보시길 강추합니다!
그렇게 개념 정리 후 문제를 풀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장착한 뒤
잠자리에 누웠다.
평소 잠을 잘 자는 편이다.
하지만 어제는 부담이 있었던 만큼, 편하지 않은 잠자리였다.
천둥번개와 집 주변의 큰 소리였던 생활소음(싸웠던 듯)으로...
저녁에 내렸던 비로 아침 하늘은 맑았다.
신분증과 수험증, 검은색 펜을 챙기고, 마지막으로 시험장에서 살펴 볼 자료로 책 대신 요약집을 챙겼다.
책이 사라진 가방은 가벼워졌지만, 시험장으로 향하는 마음은 무거웠다.
’할 수 있어. 잘 할 수 있어. 정신 똑바로 차려야돼.‘
를 되뇌이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안내판에 적힌 수험표의 번호를 확인하고,
해당 시험실로 이동했다.
공기가 데워져 있던 덕분에 긴장했던 몸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답안지와 시험지가 나누어지고,
10시 타종이 울렸다.
시험이 시작되자 시험지 넘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내 속도에 맞춰 집중하며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지의 문제와 지문에 밑줄을 그어가며 내용을 읽어갔다.
문제를 풀다가 모르거나 혼동되는 게 있어도
50번까지 순차적으로 다 풀고난 뒤 다시 1번으로 돌아오자는 마음이었다.
사실 1번부터 위기였다.
암묵지에서 형식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고르라는 문제였는데,
내가 봤던 순서의 1번이 4개의 보기 중에 보이질 않아서 당황했다.
’뭐야, 이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공통화 - 표출화 - 형식화 - 내재화
내재화부터 체크했으니 답이 없을 수 밖에...
1번에서 시험의 분위기를 파악하니
그 다음부터는 당황함이 조금 줄어든 느낌이었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가오는 법.
이번에는 확신이 가지 않는 보기 2개를 가지고 고민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정형, 비정형, 반정형 데이터를 구분하는 문제,
분석 탐색 단계에서 해야 하는 일,
주성분분석을 하는 이유,
1종 오류와 2종 오류에 대한 설명 문제 등...
가방에 넣었던 요약집을 펼쳐서 확인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 조금 더 확실히 공부해 두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고민하는 문제의 수가 늘어날수록 아쉬움은 더 커졌다.
마지막으로 훑어보고
답안지에 마킹을 한 뒤
시험지와 답안지를 감독관에게 제출했다.
가방을 챙겨 건물을 나오면서
후련할 줄 알았던 마음은 불안함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번 시험은 내가 제출한 정답을 적어나올 수 없었고(부정행위),
결과도 20일 후인 11월 21일에 알 수 있었다.
그 전까지는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가?
유튜브나 카페의 기출문제 풀이를 보며
내가 적어냈던 답안을 기억해 비교하여 가채점하는 방법으로 점수를 예측하여 확인할 수 있다.
나도 늦은 저녁에 공유된 시험 복기 강의를 통해 채점을 해봤다.
<합격 커트라인>
60점 이상(각 과목별 40점 이상)
총 50문제 중 30문제 이상(1과목 4개, 2과목 4개, 3과목 12개 이상)
가채점 결과 예상컨데, 나는 합격이다.
20일 후에도 내 이름 옆에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쓰여 있기를!
할 수 있다!
나를 믿는 마음이 일을 이룰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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