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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리뷰/북로그

[북토크 후기]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 임재택 작가

by almost fine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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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저녁,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특별한 북토크에 다녀왔다.
이번 북토크는 한양증권 CEO이자 작가로도 활동 중인 임재택 작가의 신간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사회는 최인아책방의 대표인 최인아 대표가 맡았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질의응답 중심으로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최인아 대표

개인적으로 최인아 대표의 편안함이 좋다.
인상도, 말투도, 북토크 진행자로써도...
내가 최인아 책방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책 제목에 담긴 의도


책 제목은 다소 도발적이지만, 임재택 작가님은 아들의 조언으로 제목을 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원래는 부제였던 ‘내 인생을 바꾸는 1인치 경영 혁명’을 책 제목으로 하려고 했었다 하시며, 재목을 바꾼 게 참 잘한 것 같다고 하셨다.

성공, 꿈꾸지말고 훔쳐라 도서

‘성공’이라는 단어와 ‘훔친다’는 강렬한 표현 사이에는 단순한 흉내내기가 아닌,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과 기본을 배워야 한다는 작가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제목이었다.
이것은 또한, 이 책으로 인해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글쓰기였다.


성공, 요령이 아니라 기본기에서 출발


강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성공에 필요한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임재택 작가

“구구단이나 근의 공식을 알아야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듯,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기본이 필요하다.
피카소의 그림이 독창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기본기 덕분이다.”

임재택 작가는 요령이란 단순한 지름길이 아니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본 과정을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중의 수월함을 얻으려면 기본 과정을 건너뛰어서는 안 된다고.
기본을 갖추지 않으면 진짜 차별화는 불가능하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


사장이 되고 나서야 알게 된 산의 존재


어릴 적 막연히 ‘사장’이라는 단어에 끌렸고, 뜻도 모른 채 꿈은 사장이었다고 한다.
사장이라는 꿈을 실제로 이룬 후 어땠냐는 질문에
처음 3개월은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산을 오르고 있다는 걸 설명하는 임재택 작가

그 이후부터는 뭘 해야 할 지 몰랐고,
사장이라는 꿈 다음의 행보를 찾았는데...
지금은 ‘영혼의 산을 오르는 삶’을 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진짜 의미 있는 성취는 타이틀보다 더 깊은 곳에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일과 인생, 분리할 수 있을까?


“커리어에서의 성공과 인생의 성공은 별개일까?
나는 둘을 나누는 시도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임재택 작가님은 일에서의 성취가 곧 인생에서의 성취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일을 열심히 해도 성과가 보이지 않아 지치는 청년들에게는 ‘과정을 즐기라’는 조언을 남겼다.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값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보자.
“내 인생에서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나는 어떤 기질을 가진 사람인가?”

자신을 이해하고 나서야 진짜로 집중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호기심, 열정, 목표 – 인생을 움직이는 삼각형


작가님은 ‘호기심이 있어야 목표가 생기고, 목표가 생기면 열정이 따라온다’는 구조를 소개했다.
호기심을 유지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도 간단히 소개되었는데, 이는 독자들이 각자 자신의 루틴으로 응용해볼 수 있는 팁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이들에게는
‘자기 예언적 주문’을 외우라고 했다.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는 문장을 자주 되새김으로써, 삶의 에너지를 잃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 책과의 관계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투자하세요.
사람에 대한 투자는 가장 확실히 남는 장사입니다.”

이 말은 현장에서도 많은 관객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물론 사람에게 실망할 때도 있지만, 결국 남는 것은 관계라고 강조했다.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인상깊었다.
버려지는 유기책을 데려와 하루 한 권씩 읽으려고 노력한다는 잡식성 독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다 보니, 생각의 폭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고 했다.
이에 최인아 대표는 “유기책도 좋지만, 책방에 오셨으니 오늘은 돌아가시는 길에 책을 많이 사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유쾌한 멘트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노의 에너지, 잘 사용해보기


강연 말미에는 분노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누구나 감정을 느끼지만, 그 감정을 잘 다룰 줄 아는 사람만이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북토크를 마치며


책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임재택 작가님이 CEO로, 한 사람으로, 부모로, 사회인으로 살아오며 마주한 수많은 고민의 흔적들이 녹아 있다.
이 책은 나보다 먼저 앞서간 누군가의 시행착오를 엿보며 나만의 인생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북토크 현장에서 만난 이야기와 공감, 그리고 작가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 덕분에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책에 사인을 해 주고 계시는 작가님

강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사인받은 책 한권이 손에 들려 있었다.
이 책은 작가님의 선물이다.
책을 사서 읽는 것도 좋겠지만, 강연을 듣고 책을 읽으면 저자의 모습이 투영되는 것만 같아서 좋다.
혹 다른 곳에서 강연이 열리거든 꼭 한 번 강연을 들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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