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드림팩토리란 무엇인가
이디야는 2001년 서울 이화여대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약 3천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꾸준한 품질 관리로 사랑받고 있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간이 바로 이디야 드림팩토리이다.

드림팩토리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약 4,000평 규모의 시설로,
원두 로스팅과 생산, 품질 관리, 신제품 연구, 바리스타 교육까지 진행되는 이디야의 심장 같은 곳이다.
단순히 원두를 생산하는 공장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적 공간으로 확장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이 아니라 커피 문화를 몸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본사 방문과 첫 만남
지난달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준비를 하던 중 이디야 이벤트 '드림팩토리 투어'를 신청했고, 당첨 문자를 받았다.

현재 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이다.
작은 로스팅 기계, 그라인더,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기계까지는 본 적이 있지만,
이디야처럼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기업에서는 커피를 어떻게 관리하고 유통하는지 궁금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 당일, 이디야 본사에 도착했을 때 건물 앞에 걸려 있던 광고 모델 변우석의 대형 현수막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건물 내부는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고,
1층 전시장에는 이디야의 커피, 티, 베이커리 상품들이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1층 중앙의 바리스타 존과 한쪽에 마련된 베이커리 존이
이 건물은 연구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모임 장소로 이동하기 전, 전시된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며 이디야의 다양한 상품군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커피랩에서의 생생한 투어


지하 모임 장소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받은 아메리카노와 기념 쇼핑백은 시작부터 기분을 좋게 했다.

아메리카노는 부드러우면서 산미가 인상적이었는데,
나중에 게이샤 원두로 추출한 커피라는 설명을 듣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곧이어 CS팀장의 안내와 함께 본격적인 커피랩 투어가 시작되었다.
이디야 본사 건물인 커피랩은 3층부터 사무실로 사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건물을 딱 들어섰을 때 느꼈던 분위기에서 회사 생활을 한다면?
이런 곳에서 근무를 하는 것도 너무 좋겠다!
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같이 간 지인도 같은 생각을ㅋㅋ)
오늘 방문흘 드림팩토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오늘의 행사를 포함한 다른 행사들도 이디야에서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디야 드림팩토리 투어도 기대가 되었지만,
커피다이닝과 커피피크닉 행사는 또 무엇일지 궁금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행사들도 참여하고 싶었다.
1층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실제 로스팅 공간과 또다른 행사인 '커피다이닝' 행사 공간이 있었고,


벽면에는 월드 커피 챔피언 위승찬 바리스타의 사진과 상패가 전시되어 있었다.


또 다른 벽에는 세계 챔피언 바리스타들의 손바닥을 액자로 전시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다른 한쪽 공단에서는 이디야 제품을 촬영하고 있었다.

2층은 과거 재즈 공연을 열던 문화 공간과 쉴 수 있는 공간이 같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는 계획도 설명해 주었다.


처음 모임 장소였던 지하에서도 강연이 이루어지고,
또 한쪽 공간에서는 독립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는 말에
이디야가 단순히 커피를 파는 브랜드를 넘어 문화와 경험을 함께 나누려는 철학이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평택 드림팩토리의 압도적 규모 (feat. 맛있는 점심)
커피랩 투어 후 전용 버스를 타고 경기도 평택의 드림팩토리로 이동했다.

교육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살짝 살펴 본
약 4,000평에 달하는 부지에는 자동화된 생산 설비로 가득 차 있었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장에는 또 다른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도리들! 이디야가 과자를 잘 만드네)

준비된 간식들을 종류별로 하나씩 챙기고,
드림팩토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건물 2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식사가 기대 이상으로 푸짐했고 맛 또한 훌륭했다.
(교육이 늦게 끝나서 점심 시간이 짧아져서 아쉬웠음)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매일 드시고 계신다는 생각에 부러움이 살짝)
오후에는 커피 이론 교육이 이어졌다.

‘GCS Classifying’으로 시작한 교육은 바리스타 2급 필기 공부에서 접했던 개념들이 다시 등장해 이해하기 쉬웠다.

또한 이디야만의 원두 관리와 로스팅 철학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다.
졸릴 법한 시간에도 강의는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잡아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강의 내용과 체계적인 구성, 교육을 담당했던 연구원님의 강의 스타일까지 삼박자가 모두 잘 갖춰진,
정말 맘에 드는 교육이었다!
자신있게 추천드림!
커피 향미 체험과 공정 투어
이론 교육 후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천연 오일의 향을 맡고 종류를 맞추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커피의 4가지 향미를 직접 코와 혀로 느껴보며 구분하는 실습이 진행되었다.

운 좋게도 두 가지 테스트 모두 정답을 맞히며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드림팩토리 내부 투어가 시작되었다.
투어 전 착용 기준에 맞춰
위생복과 모자, 덧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까지 마친 후에 작업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먼저 티를 포장하는 공간부터 둘러보았다.
모두 위생복을 입고 일하고 있었고,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한 쪽은 식품을 다루는 공간이었고,
다른 한 쪽은 포장까지 마쳐진 제품이 박스에 포장되는 공간이었다.
레일을 지나가며 유통기한도 찍고, 중량이 다르거나 엑스레이(?) 상에서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을 불량으로 분류해내고 있었다.
이 모든 게 반 자동화 시스템!
설명을 듣는 동안 중량 오류로 불량이라고 판단되는 박스가 분류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신기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이동!
생두 관리부터 로스팅, 포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보며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교육장으로 돌아와 수료증을 받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투어는 마무리되었다.
투어를 마치며
이번 드림팩토리 투어는 커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
단순히 음료를 소비하는 고객의 입장이 아니라,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과 이디야의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공부와 연계된 이론과 체험은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커피를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한국 커피 브랜드가 가진 저력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소비자에게 열린 학습의 장이었다.
커피를 사랑한다면 꼭 한 번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런 경험의 기회를 이디야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보 & 리뷰 > 체험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 코리아 커피&디저트페어 후기] 수원역 근처에서 즐기는 주말 (1) | 2025.11.08 |
|---|---|
|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조용민 대표의 강연 후기_AI 시대의 질문법 (1) | 2025.11.04 |
| [2025 성남 여성 잡페스타 후기] 기대와 현실 사이의 커다란 괴리감 (2) | 2025.09.05 |
| 뤼튼 G-DRAGON 포토카드 이벤트 당첨 후기 & 응모 방법 안내 (1) | 2025.08.31 |
| 해커톤 1기 캠프 후기: APOC과 함께한 특별한 경험 (디지털 괴짜실험실) (3) | 2025.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