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담은 장터, 마르쉐 채소시장 @성수 후기
도시 속 농부시장, 마르쉐어느 계절보다 걷기 좋은 5월, 도시 한복판에서 특별한 장터가 열렸다.‘마르쉐’이름부터 프랑스어로 ‘시장’을 뜻하는 단어라 그런지, 어디선가 향긋한 빵 냄새가 날 것 같은 기분 좋은 상상이 따라붙는다.프랑스에서 접했던 마르쉐는 물건도,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건강해 보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장이 있다는 건 너무 반가운 일이었다. 혜화에서 시작되었고, 혜화에서 가장 크게 열렸던 마르쉐는 규모가 전보다 작아졌지만,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에 내가 찾으려는 ‘마르쉐@성수’는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농부 시장이다.제철 식재료,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 작은 농부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이 장터는, 단순한 플리마켓이 아니라 하나의 커뮤니티이다.평소 로컬 브랜드나 ..
2025. 5. 24.